'버퍼링스' 엄태경, 오는 26일 12살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개그콘서트'서 '버퍼링스'란 코너를 통해 이름을 알린 개그맨 엄태경이 12살 연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오늘(10일) '스포츠경향'은 엄태경이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의 웨딩홀 '여울리'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보도했습니다.

엄태경의 신부는 12살 연하로, 가수 연습생 출신입니다. 현재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엄태경은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3년 전 대부도의 홍보모델을 하게 됐는데 상대 모델이 지금의 신부였다"며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엄태경은 "(신부가) 굉장히 소탈하고 꼼꼼하다. 나의 많은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신부의 매력을 자랑,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엄태경은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이적했습니다.

이후 2000년대 후반까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으며 '버퍼링스'라는 코너를 안윤상과 함께 진행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