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우리나라의 전통 산사 7곳인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이 모두 등재가 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홍준 교수 명지대 석좌교수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오늘(2일) 출연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전통 산사 7곳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리 산사처럼 그렇게 아늑하고 편안하고 그리고 고즈넉하면서도 종교 시설로서의 분위기를 갖고 있는 건 갖기 힘들어요."며 "기준은 뛰어난 보편적 가치라고 그래요. '아웃스탠딩 유니버셜 밸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갖고 있어야 돼요. 그리고 이런 지정을 받는다고 하는 것은 세계가 굉장히 경쟁적이에요."라고 말하며 우리나라 산사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마음을 사로잡은 가장 아름다운 산사를 꼽으라면 어떤 거를 꼽겠냐는 질문에는 "심사위원들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건 영주 부석사죠" 라고 말하며 "가보면 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소백산맥 전체가 사찰의 정원인 양 넓게 펼쳐지는 부
또한 그는 끝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