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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권산수로 그린 백두산

기사입력 2018-11-30 17:23 l 최종수정 2018-11-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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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경의 '하늘과 바람과 땅', 156x295cm
↑ 윤영경의 '하늘과 바람과 땅', 156x295cm
윤영경 작가의 12번째 개인전 '하늘과 바람과 땅'이 오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다.
윤영경은 그동안 주변의 산수 풍광을 그리던 것을 벗어나 모처럼 의미있는 산수를 찾아 떠났다. '하늘과 바람과 땅'을 그리고자 찾아간 곳은 압록강과 백두산이었다. 한반도에서 보는 것이 허락되지 않아 중국 길림성으로 가서 볼 수밖에 없었지만 장대한 압록강 물줄기와 백두산 천지, 그리고 광활한 대평원과 자작나무숲을 그렸다. 이를 여전히 장대한 화폭위에 횡권산수(橫卷山水)로 담아냈다.
횡권산수는 전통적으로 산수 풍광을 일망무제로 펼쳐서 대작으로 그릴 때 쓰는 가로로 긴 두루마리 그림이다. 중국에서는 송나라 이래로 대대로 역대의 대가들마다 횡권산수를 그리며 크게 유행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안견의 '몽유도원도',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등 많은 명작을 낳았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희미해져 가는 수묵산수의 전통을 오늘에 되살리려는 작가적 의지와 사명이 마치 산 정상에 올라 목청껏 외쳐보는 기상이 서려 있을 것이다. 바야흐로 그의

'와유진경'이 마침내는 민족기상의 '국토 예찬'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시 서문을 썼다.
윤 작가는 이화여대 동양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 제 1회 개인전 '그곳에…'를 시작으로 독일 뮌헨과 베를린,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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