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오, '기생충' 각본상 수상에 아이처럼 '물개박수'

↑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에 기뻐했다. / 사진=MK스포츠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에 이어 국제영화상,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의 쾌거를 이룬 가운데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환호를 보내는 모습이 국내팬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 지명된 ‘기생충’은 이날 첫 수상으로 각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기생충’이 각본상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로 올랐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산드라 오 역시 기립 박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산드라 오는 아이처럼 기뻐하며 물개박수를 쳐 더욱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편 ‘기생충’ 팀은 이날 봉 감독,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한진원 작가,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장혜진, 박소담, 최우식, 이정은, 박명훈 등이 참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