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많은 신인이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반면 아쉬움과 슬픔 속에 생을 마감한 스타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곁을 떠난 스타, 김천홍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6월25일, 미국의 한 온라인 가십 사이트는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사망소식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팬들은 오보이길 바랐지만 잭슨의 죽음은 사실이었습니다.
더욱이 사망 원인이 주치의의 약물 과다 투여에 의한 타살로 밝혀져 팬들은 다시 한 번 경악했습니다.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했지만, 추모 열기는 아직도 뜨겁습니다.
사망 직후부터 그의 앨범은 날개가 돋친 듯이 팔려나갔고, 마지막 리허설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디스 이즈 잇'은 전 세계적으로 2천7백억 원이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영화배우 장진영 씨가 지병인 위암으로 서른일곱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투병 중 결혼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는 많은 팬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탤런트 장자연 씨의 자살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몰고 왔습니다.
술시중과 성 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공개되면서 관련 인물들이 줄줄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사랑과 영혼'으로 잘 알려진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와 중견 연기자 여운계 씨도 지병인 암으로 사망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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