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프로농구에서는 전자랜드가 SK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종료와 함께 나온 멋진 3점슛이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숨 막히는 접전을 끝낸 한 방이었습니다.
전자랜드에 2연승을 안긴 결승 버저비터입니다.
경기는 팽팽했습니다.
시소게임을 펼치던 두 팀 간의 승부는 4쿼터 들어 조금씩 전자랜드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살아난 서장훈의 득점포로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는 8점 차까지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워커의 덩크슛에 이어 주희정의 3점슛으로 흐름이 SK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종료 1초 전에 나온 방성윤의 골밑 돌파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SK팬들의 환호성도 잠깐이었습니다.
정영삼의 손을 떠난 볼이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냅니다.
전자랜드의 74대71 승리입니다.
▶ 인터뷰 : 정영삼 / 인천 전자랜드
- "제가 마지막에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제 손을 떠난 순간 짧지 않나 싶었는데 오늘 슛 감각이 안 좋아서 오히려 들어간 거 같아요. 너무 짜릿했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멋진 버저비터로 짜릿한 승리를
대구에서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하승진을 앞세운 KCC가 오리온스를 80대65로 눌렀습니다.
오리온스는 경기 초반 김승현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며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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