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하면 갯벌이 펼쳐진 서해를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 일상에 지칠 때 영종도 왕산 해변에서 낙조를 바라보며 감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느 날 문득 회사 앞에서 커피 한잔 하다 하늘을 보니 우리가 숨 가쁘게 살아가는 도시에도 해가 뜨고 집니다. 그러나 도시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 중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참 많은 일이 있었던 2009년인 만큼 많은 생각을 담은 2009년 마지막 서울의 낙조를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여러분은 낙조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