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본상의 3등 상에 해당하는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감독의 5번째 영화인 '시'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60대 여성이 시 쓰기에 도전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주인공 윤정희의 1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시'는 현지 상영 이후 외신으로부터 '강력한 황금종려상 후보'로 거론되며 수상 가능성을 높여왔지만 아쉽게 각본상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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