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계속 되면서 자격증을 이용한 창업이 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음악과 미술을 이용해 증상을 치료해주는 전문 치료사가 1인 지식 창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음악소리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는 이곳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음악치료 전문기관입니다.
음악치료란 음악을 통해 몸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나 회복을 전문적으로 돕는 치료법을 말하는데요.
최근에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건강한 사람들도 음악치료를 받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인터뷰 : 김군자 / 음악 치료사
-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예방 차원에서 정상인들에게 바른 지각, 바른 의식, 바른 판단, 올바른 사고 이런 것들을 기억하게 하고 그걸 체험하기 위해서 음악 치료를 해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부작용이 적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음악 치료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음악 치료사는 특별한 전공이 필요치 않아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분야인데요.
음악을 통해 대상자를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군자 / 음악 치료사
- "음악을 꼭 잘해야 한다기보다는 잘하면 물론 좋죠. 그런데 잘하는 것보다도 성품이 치료사적인 성품을 가진 사람이 치료를 잘할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어요"
활동하기 전에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을 가져야만 치료 대상자에게 안정감을 주어 높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예술을 이용한 치료법은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 동시에 개선 효과도 커 미술이나 놀이, 색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치료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미술치료 연구소.
미술을 이용한 아동 치료가 한창입니다.
미술 치료사는 미술 활동을 매개체로 상처받은 정서를 치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최근에는 질병을 가진 사람은 물론이고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미술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조기연 / 미술 치료사
- "예전에는 장애 아동들이 주로 많았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우울증 환자에서부터 직장 내 스트레스가 있으신 분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들 찾고 있어요"
미술 치료사는 상담자가 그린 작품을 보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현재 상담자가 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개방적인 마음을 갖고 상대의 욕구나 동기, 갈등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조기연 / 미술 치료사
- "치료사 본인이 심리가 불안정한데 누구를 치료할 수는 없거든요. 공부를 하시면서 나를 찾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게 더 커요. 내담자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질 때 정말 좋은 치료사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자격증을 이용한 창업은 전문성과 함께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그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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