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전 장관의 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여교수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2부는 박 전 장관이 맡긴 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H대학 전 교수 강 모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2001년 6월부터 2007년 2월 사이 박 전 장관에게서 받은 돈을 통장에 입금한 것처럼 속이거나 위·변조된 통장을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모두 178억 4천9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송한진 / shj7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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