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가 하루 앞두고 선언문에 대한 마지막 조율이 진행 중입니다.
경상수지 가이드라인과 환율 문제 등 핵심쟁점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분위기가 너무 뜨거워 회의실 문을 닫을 수 없었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실무 회의에서 각국이 이견 조율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윤경 / G20 준비위원회 대변인
- "막상 논의를 시작하니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치열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큰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쟁점은 경상수지를 국민총생산, GDP의 일정 비율로 제한하는 방안과 환율 등입니다.
오늘(10일) 오후부터 재무차관과 셰르파, 즉 사전교섭대표들이 모여 정상선언문 초안의 최종 문구를 다듬었습니다.
금융규제와 국제기구 개혁 등 나머지 의제는 지난 경주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부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합의에 실패한 의제는 정상선언문 초안에 공백으로 남긴 채 전달됩니다. 각국 정상들이 '정치적 담판'을 통해 그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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