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연은 대기 오염의 가장 대표적인 주범으로 꼽히죠?
요새는 이런 매연을 줄이는 갖가지 친환경 제품들이 도로 위에서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컨테이너 화물차 운전 경력 6년의 최병수 씨.
장거리 운반을 하면 차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불편함이 크지만, 특히나 추운 겨울엔 더 힘듭니다.
화물을 싣고 내리는 2~3시간 동안 매연과 소음 때문에 시동을 켜지 못해 히터를 켤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 무시동 히터를 차 안에 달면서 화물 적재 시나 휴식을 취할 때 마음 놓고 히터를 켤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최병수 / 무시동 히터 구매자
-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효율적이고, 시동을 꺼서 히터를 틀었을 때 상당히 조용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편하고 좋습니다."
가솔린 0.2리터면 한 시간을 가동할 수 있어 공회전에 따른 연료 낭비와 매연, 소음 문제를 모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기 배터리로 움직이는 삼륜차입니다.
최고 4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3시간 정도면 충전되는 배터리 2개면 24시간을 쉼 없이 작동할 수 있습니다.
지난 G20 서울 정상회의 때 경찰이 행사장 주변 근거리와 실내 순찰에 쓰면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곽경훈 / 전기차 수입업체 대표
- "(전기 삼륜차는) 민첩성과 기동성이 뛰어나서 경찰이나 경비 기관에서 사용하면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환경 녹색성장 틀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기업들의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제품들로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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