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매년 1월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가전업체들이 신기술을 자랑하는 CES, 가전쇼가 열립니다.
국내와 글로벌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LG전자는 올해는 '속도 경쟁'에 주안점을 두고 차세대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11'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CES에서는 태블릿PC와 스마트TV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특히 이들 제품의 구동 속도가 얼마나 빨라질까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착안해 국내 대표 가전업체인 삼성·LG전자는 올해 제품 컨셉을 '빠른 속도'에 맞췄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의 프로세서 속도를 더욱 강화한 모델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입니다.
또 갤럭시S의 후속작도 처리 속도가 높아진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대량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차세대 3D 스마트TV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입니다.
그동안 '스마트시장'에서 뒤처져 있던 LG전자는 이번 라스베이거스 전시회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복안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 제품보다 구동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안드로이드 3.0 탑재 태블릿PC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화면 크기는 8.9인치로 기존 7인치와 10인치 제품과 차별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인터넷과 게임 가동 시간을 대폭 줄인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2X를 내놓습니다.
시장 선점을 둔 삼성과 LG전자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속도 경쟁.
올해 시장의 주도권 향배를 가름할 'CES 2011'이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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