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의 한파 덕분에 내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워낙 날씨가 춥다 보니 주로 사무실 안에서 일하는 화이트칼라 직장인들마저도 내복 입기를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 주로 일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내복을 입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 인터뷰 : 직장인 / 경기도 분당
- "지난해는 잘 안 입었습니다. 아주 추울 때 말고는 잘 안 입었고요. 올해는 자주 입게 되네요. 예년보다 상당히 추워져서…"
옷 맵시 때문에 내복을 꺼리던 20·30대 젊은 층도 살을 에는 추위엔 장사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이한주 / 경기도 시흥
- "네 올해 추워서 다른 때보다 더 많이 입게 되는 것 같아요. (불편하지는 않으세요?) 네. 따듯해요."
이렇다 보니 올겨울 내복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넷 마켓 옥션의 1월 하루 평균 내복 판매는 1,600벌로 지난해보다 17% 늘었습니다.
특히 여성용 내복 판매는 무려 24%나 급증했습니다.
정부 시책으로 공공건물의 실내 적정온도가 낮아진 점도 내복 판매 호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세균 / 캐나다 교포
- "필요 이상으로 온도를 높이고…. 그래서 우리는 내복을 많이 입고 온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어요."
▶ 스탠딩 : 임진택 / 기자
- "내복은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기도 하지만 에너지를 절약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올겨울 직장인들의 내복 입기가 반가운 이유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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