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휘발유 값이 급등하면서 싼 주유소를 찾아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간단한 운전 습관만 고치면 연비를 10%가량 높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고유가 시대의 고연비 운전법을 한성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먼저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짐 외에는 다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중량이 10kg 줄면 연비는 6% 증가하고 소형차일수록 시내주행이 많을수록 연비는 더 향상됩니다.
정속 주행은 연비 운전의 기본입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60~80km의 속도를 유지하고 급가속과 급제동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5회 1년간 급가속과 급제동을 한다면 64ℓ의 연료가 낭비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차량에 어느 정도 속도가 붙으면 관성을 이용해 주행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내리막길이나 정지선을 앞두고 적당한 거리에서 가속페달을 밟지 않으면 연료는 전혀 소모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기어를 D에서 N으로 변경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등 차량 정비를 통해서도 연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현 / 현대차 고객서비스팀 대리
-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의 주기적인 교환, 연료계통의 연료 필터의 교환, 그리고 점화계통에서 스파크 플러그의 교환이 아주 중요합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최근 신차들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장착하고 있지만, 결국 운전습관이 연비를 많이 줄이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