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프리카 대륙을 새롭게 바라보자는 주제로 매일경제미디어그룹의 국민보고대회가 열렸습니다.
단순한 원조나 자원 개발이 아니라 아프리카와 우리나라의 동반 성장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프리카를 가난과 질병의 대륙이 아니라 도전과 가능성의 대륙으로 보자는 '컬러풀 아프리카'
매일경제 신문과 MBN창간 기념 18차 국민보고대회의 화두였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중국처럼 대규모 건물을 무상으로 지어주거나 EU처럼 대규모 원조 자금을 제공하는 대신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일경제신문ㆍMBN 회장
- "아프리카는 경제발전과 새마을 운동 배우고 싶어한다. 원조와 공략의 대상이 아니라 상호 윈윈하는 파트너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새마을 운동과 같은 경험과 적극적인 기술이전·일자리 창출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자는 겁니다.
정부도 이러한 제안에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정부는 대외 원조금액 20%를 아프리카에 지원하는 등 유무상 지원 확대해가면서 아프리카 상생협력 최대한 지원해나갈 겁니다."
외교부 역시 그동안 소홀했던 아프리카 담당 인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블랙아프리카 지역의 중국 대사관은 43개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14개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외교통상부 장관
- "대아프리카 외교 인프라 강화에 공감합니다. 올해 아프리카 정원 확대하고 우간
세계 자원의 보고·젊은 인구 비중이 가장 높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아프리카.
우리나라가 진정한 상생 파트너가 된다면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황승택 / hstneo@mbn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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