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산업간, 기업 간 경기 양극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1년 하반기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수출산업과 내수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균형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지수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년 동기보다 10% 내외의 증가율을 유지하는 반면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보고서는 또 "수출산업은 고성장을 유지하나 내수산업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2분기 들어 내수 기업 체감경기가 수출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악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내수시장 의존성이 높은 중소기업 경기의 빠른 악화를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