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비정규 근로자와 가맹점의 이익을 배려하는 동반 성장을 강화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SPC는 우선 가맹점 수만 늘리고 보자는 식의 양적인 팽창을 지양하고 신규 점포를 낼 때 인근 지역 점주와 협의해 될 수 있으면 새로운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매장 설립을 심사하고 이견이 있으며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고충처리 위원회가 조정하는 등 가맹점주와의 이해관계 대립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흔히 분쟁의 대상이 되는 실내장식과 관련해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개장 후 60개월이 지나고 나서 새로 단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교체 범위를 줄이고 장비를 재활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SPC그룹은 아울러 국내 위주로 편성된 사업 축도 외국 중심으로 전환
현재 상하이와 베이징을 중심으로 약 60개인 중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올해 말까지 100개로, 내년까지 200개 이상으로 늘리고 LA 인근 등 교포 상권을 중심으로 벌이는 미국 내 사업을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시애틀시 등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 이상범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