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리전문가 안드레아스 카스퍼 박사는 유리식기 소재로 강화유리보다 내열유리가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카스퍼 박사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락앤락이 개최한 '유리소재 식기의 소비자 안전 방안을 위한 포럼'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카스퍼 박사는 강화유리는 일정하고 균일한 강화처리가 가능하지만 모양과 형상이 있는 강화유리식 식기는 모서리 등에 균일한 강화처리가 힘들다며 이에 따라 강화가 덜 된 부분은 지속적인 열충격이나 흠집에 취햑해 파손되기 쉽다고 말했
또 카스퍼 박사는 강화유리는 제조과정에서 유입될 수 있는 불순물이 시간과 온도변화에 따라 팽창하거나 유리표면에 발생하는 흡집에 의해서도 스스로 깨지거나 폭발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식기용 유리제품은 붕규산염이 포함된 내열유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상범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