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중국 정부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개발을 위해 개발센터도 세우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SK텔레콤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TD-SCDMA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했습니다.
TD-SCDMA는 중국 정부가 국제전기통신연합에 제출한 3세대 이동통신 표준 규격으로 CDMA2000ㆍWCDMA와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SK텔레콤은 MOU 체결을 계기로 TD-SCDMA 기술은 물론 4세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내년까지 한국 분당지역에 'TD-SCDMA 실험국'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중국에 'TD-SCDMA 연합서비스 개발 센터'를 설립해 서비스 개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협력에 대해 "SK텔레콤과의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신배 사장은 "SK텔레콤이 해외 통신 서비스 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정부와 TD-SCDMA 관련 협력 관계를 맺게 된 것은 우리의 기술력을 당당하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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