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짝 추위에 내복 판매가 부쩍 늘었습니다.
올해는 강추위가 예상되고 있어서 내복 입는 사람들이 부쩍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기히터와 전기 매트 등 다양한 난방용품을 한곳에 모아 파는 특설 매장입니다.
전기료 부담으로 찾는 사람의 발길은 뜸합니다.
대신 관심이 있는 곳은 바로 옆 내복 특별판매 코너.
가격 부담이 덜해 알뜰 주부들에게 대만족입니다.
▶ 인터뷰 : 진현숙 / 서울 성수동
- "겨울에 난방보다는 내복을 입어요. 기름 값과 전기료가 비싸잖아요."
입으면 몸이 둔해진다며 피하던 젊은 층도 내복을 반깁니다.
▶ 인터뷰 : 전현욱 / 직장인
- "옛날 내복과 달리 얇고, 가볍고, 따뜻해서 내복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제조업체들은 이번 겨울 내복 판매가 지난해와 비교해 20% 정도 늘 것으로 예상합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아웃도어 업체들도 기능성 섬유를 사용한 이런 내복을 출시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더 춥다는 올겨울.
난방비 걱정에 내복으로 추위를 이기려는 알뜰 소비자들이 그 어느 해보다 많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강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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