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 양 등 가축을 단순히 키우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져보고 즐길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게 바로 '체험형 놀이목장'이라는 곳인데요.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한류 관광'의 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 밖으로 나와 있는 어미 양과 새끼 양.
아이들이 털을 만지며 촉감을 느껴보고, 직접 먹이까지 마냥 신기해합니다.
▶ 인터뷰 : 최민주 / 어린이집 원생
- "양들에게 먹이 주고 하니까, 정말 좋아요."
문을 연지 1년 만에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관광 코스.
땅을 박차고 뛰어올라 접시를 무는 견공의 묘기와 말 타는 재미에 푹 빠져듭니다.
▶ 인터뷰 : 리마리 / 남미 관광객
- "한번도 보지 못한 멋진 쇼에 아이와 함께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덜컹거리는 트랙터 마차를 타며 목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이곳은 드넓은 호밀밭입니다. 이런 농작물도 관광상품이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러모읍니다."
▶ 인터뷰 : 정종의 / 안성팜랜드 개발영업팀장
- "유럽이나 미국 등 낙농 선진국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 축산업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한 체험형 놀이목장.
한류 관광의 꿈을 영글게 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