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성 서울대학교 교수가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교수는 자신을 섭외한 헤드헌터 업체를 통해 조만간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신청 철회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교수는 애초 우리금융 회장직에 도전할 생각이 없었는데, 헤드헌터 업체와의 의사소통 문제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교수는 현재 외부 강의를 위해 중국 베이징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조 교수가 후보 신청을 철회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금융 회장 후보 인선은 12명이 레이스를 벌이게 됐습니다.
전날 후보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덕훈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이종휘 신
회추위 관계자는 "오늘 중 신청자 명단과 프로필을 정리해 서류 심사와 면접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추위는 이번 주 면접을 진행하고, 이르면 다음 주 중 내정자를 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