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는 LTE보다 두 배나 빠른 LTE 서비스가 선보였습니다.
빨라져서 좋긴 한데요.
하지만, 단말기를 새로 사야 한다고 합니다.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데이터 속도의 혁명처럼 여겨졌던 LTE.
하지만, LTE보다도 더 빠른 LTE 어드밴스트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인식 / SK텔레콤 사업총괄
- "기존 LTE 보다 두 배 빠른 LTE-A 서비스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선언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LTE가 한 개 주파수 대역을 썼다면, LTE 어드밴스트는 두 개 주파수를 묶어서 데이터를 보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 LTE보다는 2배, 3G보다는 10배 나 빨라져, 800메가바이트(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43초면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LTE-A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CD수준의 생생한 원음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HD급 초고화질 시청이 가능하며 하나의 스크린에서 두 장면을 볼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서비스가 지금의 단말기로는 그림의 떡입니다.
LTE 어드밴스트가 지원되는 새로운 단말기를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슬비 / 경기 화성시
- "산 지 얼마 안 됐는데 또다시 새로 사야 한다니까 기분이 안 좋아요."
SK텔레콤은 LTE 어드밴스트 이용이 가능한 '갤럭시S4' 2만대가 오늘부터 시중에 유통됐으며, 이 단말기만 있으면 추가 요금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 강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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