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청소년들도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기업들은 스펙보다는 열정을 강조하는데요.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행사 현장을 노경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무대 앞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
노래를 따라부르며 환호하는 모습만으로는 인기 가수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합니다.
하지만, 뒤이어 무대에 등장한 사람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등으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
그는 객석의 청소년들에게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을 믿고 끝까지 열정을 잃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박찬욱 / 영화제작자·감독
- "정당한 근거가 있든 없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확고하게 가져야 한다."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출연자와 청소년들이 묻고 답하며 진정한 성공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는 시간, 바로 삼성그룹이 2년째 진행하고 있는 토크콘서트의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다애 / 휘경여고 1학년
- "열정 같은 것을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 인터뷰 : 남은우 / 서울시 묵동
- "꿈이 있는데 포기하고 싶어져도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기업 입사 등 구직을 위해 스펙 쌓기에 전념하는 청소년들.
하지만, 삼성과 LG 등 대기업은 이런 행사를 통해 진정한 꿈을 위해선 스펙이 전부가 아님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