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습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0.25%포인트를 내린 뒤 벌써 5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건데요.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해외상황도 불안합니다.
미국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다보니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되고,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내년도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을 3.8%로 발표했습니다.
3개월 전에 발표한 4.0%보다 0.2%포인트 낮춘 것인데, 최근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에서 잇달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그 이유를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