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빼빼로데이를 맞아 초콜릿과자 선물 준비하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초콜릿과자에 일본산 원료가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방사능 공포가 일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빼빼로데이를 맞아 불티나게 팔리는 초콜릿과자.
그런데 초콜릿과자에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원료가 사용됐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롯데제과의 초콜릿과자 6개 제품 가운데 4개 제품은 원료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태제과가 생산하는 초콜릿과자는 아예 코코아매스가 일본산임을 밝히고 있는 상황.
환경단체들은 두 업체가 원전사고 이후에도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다량으로 원료를 수입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생산하는 초콜릿과자 제품 역시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측은 지난해 5월 이후 일본산 원료를 수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태제과 또한 일본산은 맞지만, 후쿠시마가 아닌 고베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