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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1개월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4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09억10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50억7000만달러 늘었습니다.
이는 종전 최대치인 4월의 3558억5000만달러를 한 달 만에 또다시 경신한 것입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월 3288억달러에서 5월 3281억달러, 6월 3264억4000만달러로 뒷걸음을 치다 7월부터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301억1000만달러(9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예치금은 200억7000만달러(5.6%), 금은 한은이 2012년 1월 20톤(10억3000만달러 규모)을 추가 매입해 기존 보유량 84.4톤을 포함해 5월말 현재 총 104.4톤을 보유 중입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47억9000만달러(1.3%) 규모입니다.
충분한 외환보유액은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응해 원화의 급격한 절상을 억제할 수 있고, 양적완화 축소 시에는 유동성 위기를 완충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IMF가 최근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에 대해 유지비용 부담이 크다고 지적한 바 있어 외환보유액 적정성 논란은 다시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IMF는 '2013년 연례협의보고서'에서 "한국의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외환보유액이 든든하게 있다고 좋은것만은 아니구나"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유지 비용이 드는줄은 몰랐네"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외환 위기 보다는 좋은 소식인 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