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 시계 제조업체인 스와치그룹의 일부 브랜드 제품이 면세점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2일 스와치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스와치그룹 시계 브랜드인 티쏘, 해밀턴, 미도, 스와치, 캘빈클라인, 론진 등 6개 제품은 이달 1일부터 면세점 판매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가격 인상률은 평균 5%다. 다만 이들은 백화점이나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시켰다.
스와치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임금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스위스 본사 측이 면세점 가격 인상을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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