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1, 2위를 달리는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이번주 나란히 재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최태원 SK회장은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1천여명의 인사들이 초청된 '보아오 포럼'에 참석합니다.
중국 해남도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 국가간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정부·비영리 지역경제 포럼입니다.
개막식 환영사를 하는 최 회장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우방궈 중국 전인대 위원장,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 등과 만날 예정입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나란히 일본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손경식 회장은 월요일 도쿄에서 열리는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창립4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합니다.
조석래 회장도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재계인사 30인 회의를 가진 뒤 화요일에 귀국합니다.
전경련은 지난주 경질된 조건호 부회장 후임 인선을 위해 재계의 의견을 계속 들을 예정입니다.
또 부회장 인선을 마치면 대대적인 전경련 사무국 조직 개편에 나설 계획입니다.
화요일인 17일에는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속행공판이 열립니다.
이번 공판에서는 재판부가 정몽구 회장의 사회공헌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인 19일에는 삼성 에버랜드 편법증여 속행 공판이 열립니다.
이밖에 플랜트산업협회는 17일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업계 CEO 20여명을 초청해 플랜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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