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인 3천여 명이 내일(24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상대회에 모입니다.
올해에는 대북 협력 사업에 한상들이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씽크 "저는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남북통일로 우리 경제의 대도약을 이루겠다는 '통일 대박'론.
이를 위해 개성공단 국제화를 추진했지만 지난 1년간 외국 기업의 대북 투자는 전무한 상황입니다.
답보 상태인 남북 경제협력의 돌파구를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경제인 '한상'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24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 참석자들도 '한반도판 마셜플랜'을 주목하며 투자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북한에) 경제특구도 더 만들어서 그 사람들이 스스로 시장경제를 원하게 만드는 그런 결과를 가져와야겠다."
한반도 서부와 동부를 철도와 도로로 연결한 후 이를 거점으로 러시아와 중국, 유럽까지 횡단하는 물류항로 개발.
그리고 북한의 관광과 기술자원을 개발해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돕는다는 게 한반도 마셜플랜의 핵심입니다.
▶ 인터뷰 : 박종범 / 제13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 "고국이 성장해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고국에 투자를…."
▶ 스탠딩 : 정성기 / 기자
- "한민족 경제인 3천여 명은 내일부터 사흘간 국내외 사업 확대와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을 갖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