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동남아 지역 운항편 중 현지 도착 후 곧바로 되돌아오는 이른바 '퀵턴' 운항을 폐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조치는 지난 5월 MBN이 인도네시아 발리 등 6~7시간가량 운항하는 노선의 경우 조종사 4명이 2인 1조가 되어 목적지 도착 후 곧바로 되돌아오는 퀵턴 운항으로 조종사의 피로가 커져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보도를 한 이후에 취해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한 관계자는 "동남아 노선 중 비행시간이 긴 운항의 경우엔 조종사들의 피로도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국토부와 함께 조종사의 기내 휴식공간 개선 등 '조종사 피로관리'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용역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정성기 / gallantju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