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안에 1~2개의 해외업체와 서비스 공급 계약도 발표할 예정인데, 내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컴씽크프리의 강태진 대표는 전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소프트웨어를 사지 않고 빌려쓰는 이른바 '웹오피스' 전성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강태진 / 한컴씽크프리 대표
-"이용자들이 설치하는 소프트웨어에서 필요할 때 온라인으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씽크프리는 세계시장에 일찍 눈을 떠 지난 1999년 미국에 진출했습니다.
이미 3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고 이달 진출한 일본에서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1만7천명의 회원이 등록했습니다.
전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90% 가까이를 차지하며 해마다 12조원 매출을 올리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웹오피스가 충분한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강태진 / 한컴씽크프리 대표
-"전체 12조원 시장에서 1%만 갖고와도 1천억원이 넘는 시장이다. 5%, 10%만 갖고 오면 굉장히 큰 규모다."
강 대표는 또 조만간 5~6개 업체와 제휴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강태진 / 한컴씽크프리 대표
-"올 상반기 중 1~2개 정도 해외업체와 계약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고 하반기까지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3~4개 정도의 대규모 제휴를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같은 제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손익분기점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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