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의 힘을 활용해 선로 위를 떠서 다니는 자기부상열차 혹시 타보셨습니까?
독일이나 일본, 중국 등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열차인데요,
자기부상 모터가 있어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성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자기부상 상태에서 링이 돌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링이 공중에 뜬 채로 회전하고 있습니다.
자기부상 베어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열차와 같이 앞뒤로 움직이는 이 기계 역시 0.2mm 정도 떠 있습니다.
자기부상 베어링과 함께 앞뒤로 움직이게 하는 리니어 모터가 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KIST는 자기부상 베어링의 역할도 할 수 있는 '베어링리스 리니어 모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김승종 KIST 에너지메카틱스 선임연구원
-"저희들의 베어링리스 모터에서는 별도의 자기베어링을 달지 않고 리니어 모터 자체의 힘으로 부상과 이동까지를 다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기 부상 상태에서 충격을 받아도 곧바로 복원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KIST는 이번에 개발한 모터가 우주선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인터뷰 : 김승종 KIST 에너지메카틱스 선임연구원
-"진공상태 특히 우주산업에 적용하면 기존의 베어링들을 쓸 수 없는 상
또한 아주 깨끗해야 하는 의료 장비에서도 베어링리스 리니어 모터가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자기부상 모터의 세계를 내일(4일) 저녁 7시30분 저희 mbn을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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