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으로 뭉칫돈이 증시로 몰리자 시중은행들이 자금유치를 위해 금리 올리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은행들이 너도나도 특판이나 우대한도 확대 등에 나서면서 사실상 연 5% 이상의 금리는 기본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시중은행들이 자금유치 경쟁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특판이나 우대한도 확대 등을 통해 예금금리를 올려주는 방식입니다.
SC제일은행은 이번달부터 영업점장 우대한도를 0.6% 포인트 높여,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대해 최고 연 5.30%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이달말까지 연 5.20%의 확정금리를 주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을 1조4천억원 한도로 특별판매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도 연 5.1% 대 1년 만기 정기예금을 팔고 있습니다.
농협이 지난달부터 판매한 `브라보 백년예금'은 45세 이상이거나 신용등급이 높을 경우 연 5.4% 금리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은행들이 금리경쟁에 적극 나선 것은 증시호황 등으로 은행권 전체 자금유치규모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은 0.01%포인트 금리차만 나도 거래은행을
이처럼 자금유치를 위한 은행권 경쟁이 가열되면서 앞으로 예금금리 인상 움직임이 은행권 전반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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