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세균이 잘 번식해 식중독이나 피부염 등 질병에 걸리기도 쉽습니다.
장마철 건강관리법, 이성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장마철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먹을거리입니다.
하수나 하천 등이 범람하면 채소류나 지하수 등이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 등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버려야 합니다.
음식은 익혀서 먹고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터뷰 : 김철환 /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손 자주 씻고 끓인 물을 먹어야 합니다. 약수물도 끓여먹고, 냉장고에서 하루 이상 된 음식은 반드시 검사해서 의심되면 버리는게 좋습니다."
과일은 껍질을 까서 먹는게 좋고 고기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피부에도 평소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피부염이나 무좀 등에 걸리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한데, 자주 씻고 물기 없이 잘 말리고 살이 겹치는 부분에 파우더를 발라 땀띠를 예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단 땀띠가 나면 파우더가 오히려 해가 됩니다.
인터뷰 : 조미경 / S&U피부과 전문의
-"땀띠가 나고 파우더를 바르면 땀구멍을 막아서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파우더를 바르는 것보다 청결하게 해서 땀구멍을 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많은
머리를 감고 잘 말리지 않으면 비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기름기나 먼지를 씻어내는데 좋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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