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고, 스마트워치로 버스요금을 결제했으면 하는 생각을 할 텐데요.
국내 한 업체가 스마트워치로 버스요금은 물론 편의점 결제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회사원 윤다훈 씨는 지갑 대신 스마트워치를 챙겨 출근길에 나섭니다.
지하철 역에 도착한 윤 씨.
교통카드 대신 스마트워치를 찍고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빵집에선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워치로 계산을 마치고,
자판기에선 손목만 가져다 대면 원하는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윤다훈 / 서울 가락동
- "지갑이나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시계로 바로 결제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요."
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워치 시곗줄에는 NFC, 근거리 무선통신 칩이 탑재돼 있어, 리더기에 가까이 대면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됩니다.
교통 카드 기능은 물론 전국 5만여 곳의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별도의 단말기 교체 없이도 손쉽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지웅 / LG유플러스 신사업개발 차장
- "기존 교통 인프라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NFC 교통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편의점, 마트에서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애플은 물론 소니, 시계 업체 스와치도 결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지갑 없는 세상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윤새양 VJ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