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휠라코리아] |
휠라코리아는 27일 정구호 씨를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가 국내 사업부문에 CD 체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씨는 다음달 1일 공식 출근하며 휠라 브랜드를 비롯해 휠라코리아 전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 VMD(Visual Merchandising), 브랜드별 정체성과 방향성 재확립 등 전반적인 브랜드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다.
정씨는 “휠라는 오랜 역사 속에서 훌륭한 자산을 지닌 브랜드인 만큼 변화를 통해 활력을 불어 넣으면 다시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휠라코리아의 맨파워와 글로벌 지사와의 협력으로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소비자가 직접 느끼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한 뒤 뉴욕에서 활동하다 귀국해 독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쌈지 CD 겸 대표, F&F를 거쳐 제일모직 CD 겸 전무로 지난 2013년까지 근무했다. 구호(KUHO), 르 베이지(LE BEIGE)의 론칭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무용 연출가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면서 디자인 작업도 병행해왔다. 최근에는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를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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