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래 은행 계좌를 바꾸려면 관리비 등 각종 자동이체가 걸려 있어 상당히 번거로운데요.
이젠 인터넷으로 손쉽게 자동이체 현황을 살펴보고, 다른 은행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제가 사용하는 이 계좌에는 월급이 들어오고, 이 계좌를 통해서 관리비와 카드결제 대금, 보험료 등이 빠져나가는데요. 만약 이 계좌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로 옮긴다면 사실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은행에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로 이체 해지를 신청한 다음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이렇게 계좌를 바꾼 은행 지점을 직접 찾아가 다시 일일이 자동 이체를 신청해야 했습니다."
지난해 이렇게 자동이체되는 건수는 26억 건, 금액만 800조 원에 이릅니다.
그런데 앞으론 이런 자동이체가 아주 간편해집니다.
자동이체관리시스템에 들어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비용도 필요없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만 하면 간편하게 자동이체 현황을 보고, 또 해지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준범 / 전국은행연합회 과장
- "(현재는) 조회와 해지만 가능한데요. 석 달 뒤인 10월부터는 클릭만 몇 번 하면 페이인포 사이트를 통해서 자동이체 결제계좌를 변경할 수…."
또 내년 6월부터는 학원 등 중소업체를 포함해 전체 요금청구기관에 대한 자동 납부 변경도 가능해집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