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를 비롯한 새 전략 스마트폰 두 종류를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6의 후속작이 나오기 전에 뉴욕에서 공개함으로써 시장 선점을 노렸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5.
5.7인치 대형 화면에 두께는 전작보다 1mm 더 얇아졌습니다.
배터리는 갤럭시S6처럼 일체형으로 바뀌었고, 90분 정도면 충전 시간이 완료됩니다.
곡선형 디자인으로 손에 쥐는 느낌도 가볍고 편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삼성전자 부사장
- "곡면 디자인을 적용해 대화면인데도 한 손에 잡히는 최고의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삼성은 새 스마트폰 공개 시기를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겼고, 장소도 베를린에서 뉴욕으로 바꿨습니다.
9월 중순 공개될 경쟁사 애플의 아이폰6 후속작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화면을 가진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도 함께 선보였으며, 이달 중순 우리나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추격이 거센 가운데, 갤럭시노트5가 삼성전자의 새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