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붐과 해외 여행 증가 등으로 면세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서비스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300건이었던 면세점 소비자피해 상담건수는 지난해 374건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소비자피해 구제건수 역시 2년 사이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현황을 보면, 2012~2014년 모두 106건의 소비자 피해를 구제해 줬는데 이중 품질·AS 관련 소비자피해가 90%(95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면세점 사업자
유의동 의원은 “면세점에는 이미 대중들에게 인지도 있는 상품이나 명품브랜드 등 품질이 입증된 제품이 입점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품질·AS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90%에 이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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