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명절 축하 인사나 택배가 왔다는 문자 많이 받으실 텐데요.
이런 내용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빼가는 등의 피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특정 시기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스미싱 문자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도 예외가 아닙니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스미싱 신고 건수는 평소보다 20% 정도 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택배 회사가 보내는 알림 문자는 수취인과 배송 시간 등 기본적인 안내 내용만 담겨 있습니다.
만약 택배 앱을 설치하라고 하거나, 운송장 번호를 입력하라고 한다면 스미싱 문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무심코 클릭하면 휴대전화에 담긴 개인정보가 빠지거나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가짜 사이트로 접속돼 금전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미싱 문자를 받으면 곧바로 지우거나 신고센터에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지승구 /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사기대응팀장
-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URL을 수신했을 때는 무의식적으로 클릭하지 말고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앱이 스마트폰에 자동 설치되지 않도록 설정을 바꾸고, 스미싱 차단 앱을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