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환상 속 바다 밑에서만 살 것 같은 아름다운 관상어들을 집에서 직접 보는 것은 꽤나 즐거운 일입니다.
그 아름다운 열대어 세계로 신동규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바닷속 생태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수초 사이를 오색 빛 열대어들이 유유히 헤엄칩니다.
폭포수처럼 꾸며 놓은 수조 안에도 형형색색의 몸빛깔을 저마다 뽐냅니다.
열대어를 보러 온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 인터뷰 : 허정민 / 관람객
- "오늘 물고기 보러 왔는데 아주 예뻐서…."
2년여 연구개발 끝에 피처럼 붉은 빛깔로 개량된 '구피',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어종인 '디스커스'와 국내에 단 두 곳에서만 생산되는 '푸른가재'까지.
올해 처음 개최된 관상어 산업 박람회에서는 100여 종의 열대어가 처음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곽동일 / 열대어양식연합회 회장
- "현재 국내 관상어 시장 규모가 4,500억 정도로
정부와 업계는 새로운 품종 개량을 통해 46조 원에 이르는 세계 시장까지 넘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