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S2 밴드는 통신모듈이 탑재된 ‘삼성 기어 S2’ 스마트워치로 SK텔레콤 전용 단말이다. 삼성 웨어러블 디바이스 최초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워치로, 화면 터치와 측면의 2개 버튼도 지원해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무선충전방식으로 충전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기어 S2 밴드의 가장 큰 강점은 외출이나 운동, 운전 시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음성통화와 문자 수발신, 데이터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기어 S2 밴드 고객만을 위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앱과 운동 기록 관리 앱인 트랭글, 요일과 시간대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T맵 대중교통 앱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럽 월렛 앱을 통해 멤버십 카드를 관리하고 티머니와 캐시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골프 거리 측정 등이 가능한 3만5000원 상당의 골프나비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에서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고 현금 자동지급기(ATM) 출금도 가능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출고가 39만9300원에 전용 요금제 기준 13만원의 지원금을 적용해 가격을 26만9300원까지 낮추고 손목의 굵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라지와 스몰 사이즈의 스트랩도 전부 제공하기로 했다.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 T월드다이렉트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어 S2 밴드를 위한 T 원넘버 서비스(월 1500원, 부가세 포함 1650원)도 출시했다. 고객은 기어 S2용 별도의 회선번호를 갖지만 상대방이 헷갈리지 않도록 스마트폰 번호로 발신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어 S2 밴드를 전용 요금제(월정액 1만원, 부가세포함 1만1000원)로 구입한 뒤 자신의 스마트폰 회선을 ‘가족결합’으로 묶으면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24개월동안 매월 최대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미 가족결합 상품에 가입돼 있다면 추가 절차 없이 요금이 할인된다. 프로모션 가입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지난해 11월 출시된 기어
이밖에도 T 맵 대중교통 앱은 기어 S2 밴드를 구매한 SK텔레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약 20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연말까지 T 트랭글 이용 시 앱에서 제시한 미션을 달성하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각각 제공한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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