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와 사물인터넷 전문기업인 그립(사장 정연규)이 손잡고 첨단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에 나섭니다.
이 사업은 (주)그립이 진행 중인 미래창조과학부 ICBMS 과제의 중점 사항으로, 양 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사물인터넷(IoT) 효과를 검증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IoT서비스에는 그립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Z-Wave 기술과 융합전자공학부 조성호 교수팀에서 추진 중인 UWB 레이더 기술이 적용돼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UWB 레이더 기술은 조성호 교수팀이 5년간 연구 중인 선도기술로, 기존 레이더에 비해 실내 정밀측위와 재실/침입 탐지, 장애물 탐지, 사람수 카운팅, 혼잡도 측정, 움직임 관리, 비접촉 생체신호 (심박/호흡) 측정, 제스처 인식 등에서 세계 최고의 스마트 센싱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버스마트 리빙 시장과 스마트 시티, 스마트 캠퍼스, 스마트 가전, 스마트 자동차 등 여러 첨단기술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 측은 우선 1차 년도에 강의실과 기숙사를 대상으로 3종 서비스와 30여종의 센서 장치를 연동해 국내 첫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며, 2~3차 년도에는 20여종 이상의 서비스 및 200여종 이상의 센서 장치를 연동해 한층 진화된 스마트 캠퍼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그립은 지난 연말 국내 최초로 Z-wave 기술을 상용화해 LGU+를 통하여
정연규 그립 사장은 "사물인터넷 시장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한양대와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나섬으로써 신기술 개발과 도입은 물론 IoT 시장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