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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태국이 보드카나 럼 등을 과일 주스와 함께 얼음에 섞어 마시는 것을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자몽에이슬 전략적 첫수출국으로 태국을 선택했다.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도 높아져 현지 유통 판매를 맡고 있는 파트너사인 분럿그룹의 기대도 상당하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의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1년부터 싱하맥주로 유명한 분럿그룹과 수출 유통 계약 업무제휴를 맺고 태국 현지 시장을 확대해 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자몽에이슬 수출국을 태국 주변 동남아 국가로 늘리고 앞으로도 관련 시장을 더욱 키울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자몽의 상큼함이 소주와 조화를 이뤄 더운 지역인 태국 소비자 입맛에 잘 맞아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며 “현지인이 선호하는 음용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술의 우수성을 계속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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