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은 내연녀와의 사이에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도 고백했습니다.
미국 국적의 명문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지는 40대 내연녀에 대한 갖가지 소문과 추측이 무성합니다.
이어서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태원 회장은 자신에게 혼외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부인 노소영 관장과 이혼을 준비하면서 다른 여성을 만났고, 둘 사이에 딸까지 낳았다는 겁니다.」
「아이는 현재 6살로 알려졌는데, 인터넷과 증권가 정보지를 중심으로 아이의 엄마에 대한 소문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한 재미 프리랜서 기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 여성이 40대 이혼녀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로 명문대를 졸업한 이 여성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 13살짜리 아들을 뒀고, 2008년 이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당 기자는 최 회장이 서울 한남동의 한 고급 빌라에서 이 여성과 사실상 동거를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 "(여기 (최태원 회장) 집이 있다고 하던데요?) 집은 여기 있는지 몰라도 최 회장님 여기 안 사세요."」
SK그룹 측은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SK 관계자
- "저희도 아무것도 몰라요."
SK그룹 측은 총수의 개인사인 만큼 경영 전반에는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향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