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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은 ‘마이 UV 패치’로 명명된 자외선 확인 패치를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6’에 출품하고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니들이 최근 전했다.
이 패치는 손, 팔 등 햇빛에 노출되는 피부에 붙여서 사용한다. 자외선 노출양에 따라 패치 표면이 파란색에서 하얀 색으로 바뀌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전용 앱으로 분석하면 자외선 노출양을 계산해 그래프로 보여주기도 한다. 자외선 노출양이 과할 경우 경고를 보내는 기능도 있다.
이 제품은 로레알이 보유한 로레알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의 산물이다. 로레알은 미용과 첨단 산업을 결합하기 위해 자체 인큐베이터를 가동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마이 UV 패치’와 같은 전자 패치와 피부, 3D 바이오 프린팅 등과 같은 연구를 수행한다. 3D 바이오 프린팅 부문에서는 지난해 전문 회사 오가노보와 협력을 체결하고 인공 피부조직을 프린팅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로레알은 이번 제품을 출시한 목적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암 발생 위험과 노화 촉진을 경고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자외선 차단 크림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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