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는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한·중 FTA 활용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중 FTA 활용과 관련한 정부 지원 대책을 소개하고 분야별 사례와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려면 수출 회복이 중요하며 특히 지난해 12월 20일 발효된 한·중 FTA가 최대 기회 요인”이라며 “각 기업이 한·중 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정부가 총력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민 무역협회 북경지부장은 이날 오전 세션에서 △한중FTA 활용포인트 △한중FTA 계기 유망산업 △ 2016년도 중국경제 향방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무역업계는 한·중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며 “특히 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 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는 한·중 FTA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조직이다. 지난해 3월 문을 열었으며 무역협회, 코트라, 대한상의 등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
포럼 이후 열린 ‘한중 FTA 발효 경축대회’에서는 김정관 무역협회상근부회장, 우태희 산업퉁상자원부 차관, 추궈홍 주한국대사, 한루이샹 한국중국상회 회장 등 국내 한중 정부인사와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해 한중 FTA발효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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