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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앤씨에 따르면 지난 1월 매출이 2015년 1월에 비해 무려 19%나 성장했다.
미샤 관계자는 “1월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1달이 거의 다돼가는 지금까지도 매장에 제품을 깔면 오전 중에 주요 제품이 다 판매되는 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미샤는 그동안 베티붑, 원더우먼 등 각종 캐릭터 마케팅을 활발히 해왔으나 이번처럼 반응이 좋은 적은 없었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라인프렌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서 사용되는 갈색곰 브라운, 병아리 샐리, 토끼 코니 등 9개 캐릭터를 말한다. 각각의 캐릭터는 귀여운 디자인으로 메신저뿐 아니라 문구, 식품 등의 캐릭터 상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샤가 출시한 제품은 쿠션, 섀도우, 립 메이크업, 핸드크림 등 12종 33품목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쿠션 파운데이션인 ‘M매직쿠션(1만1600원, 본품 1개 리필 2개)’, 립 제품인 ‘워터-풀 틴트(5800원, 4.5g)’핸드크림인 ‘러브시크릿 핸드크림(3000원, 30ml)’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기존 제품의 성능이나 성분을 바꾼 것도 아니고 디자인
온라인에서도 미샤는 모처럼 날고 있다. 자체 사이트인 뷰티넷에서도 라인프렌즈 제품 위주로 팔리고 있고, 소셜커머스인 티켓몬스터서는 6000건 이상의 구매가 이뤄졌으며, 대부분 제품은 품절상태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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